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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813.8
도서 모두가 친구
  • ㆍ저자사항 이소풍 글;
  • ㆍ발행사항 서울: 바람의아이들, 2024
  • ㆍ형태사항 92p.: 삽화; 21cm
  • ㆍISBN 9791162102251
  • ㆍ이용대상자 아동용
  • ㆍ주제어/키워드 모두 친구 한국동화 국내창작동화 동물
  • ㆍ소장기관 강화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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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JU0000038345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어린이자료실
아813.8-이55모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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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JU0000038345 [강화]어린이자료실
아813.8-이55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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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내가 이렇게 멋지다는 걸 어떻게 알았어? 우리에게 친구가 필요한 이유 친구는 어린이가 삶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사회다. 친구를 잘 사귀는지, 단짝 친구가 있는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등등은 어린이의 사회생활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함께 놀 친구가 없는 어린 시절이란 얼마나 쓸쓸할까. 그런데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 확고한 내 편이 되어주는 엄마아빠와 달리 친구는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면 나와 맞는지 탐색하고 조심조심 말을 걸고 내가 괜찮은 친구라는 점을 어필하는 등 나름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게 성가시고 귀찮아서 아예 친구를 만들지 않는다거나 그다지 친구 관계에 연연하지 않는 어른들도 많다. 하지만 어린이는 다르다. 때로는 가족보다도 더 가깝고 함께 있으면 끝없이 웃음이 나는 친구. 어린이는 친구의 소중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소풍의 『모두가 친구』는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 친구가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하는 동화집이다. 「마당에 사는 개」, 「한밤에 깨어 있는 청설모와 한낮에 깨어 있는 부엉이」, 「멀고 먼 곳으로 마음이 달려가요」 세 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서로 다른 종끼리 문제없이 친구가 된다. 덩치 큰 강아지는 같은 집 마당에 사는 조그만 거미를 만나 친구가 되고, 청설모와 부엉이는 서로 깨어 있는 시간이 다르고 심지어 천적인데도 친구가 되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북극곰과 펭귄은 아예 한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북극과 남극을 오가는 제비갈매기를 통해 서로에게 안부를 전하고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우정을 이어나간다. 「마당에 사는 개」에서 망고는 함께 사는 사람들이 있지만 다들 일터와 학교로 가고 나면 하루 종일 혼자 지낸다. 호기심 많고 낙천적이라 좁은 마당을 왔다 갔다 하며 즐겁게 지내지만 결국은 엎드린 채 저녁이 오기만을 기다리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망고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준다. 자기가 만든 거미줄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커다란 강아지 망고보다 아는 것도 많은 자그마한 거미. 잔뜩 경계하며 말문을 트지만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다.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망고는 비로소 자기 덩치가 커다랗고 무언가 망가뜨리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거미와 거미줄이 대단히 근사하다는 것도. “우아! 너 보통 거미가 아니구나! 아침 이슬만큼 예쁘고, 거미줄만큼 근사해!” 망고가 새로운 발견 앞에서 솔직히 감탄하자 난생 처음 칭찬을 들은 거미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며칠 전부터 마당에 사는 개를 지켜보며 가까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던 거미도 생각이 달라진다. “너도 보통 개가 아니면서 뭘!” 서로가 없었다면 조그맣고 까만 거미가 예쁘고 근사한 거미라는 걸, 망고가 힘도 세고 훌륭한 개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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