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를 따라 ‘원단길’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갔다가 폭우를 만난 여진이. 원단길에는 외부로 이어지는 길이 작은 다리 하나밖에 없어 여진이 일행은 꼼짝없이 빗속에 고립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핫 플레이스로 유명했던 원단길은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겨 대부분의 건물들이 빈 건물이고, 여진이는 끼니를 때울 식당을 찾기도 힘든 상황에 처하지요. 그런데 이 인적 없는 원단길에 아주 낡고 허름한 영화관이 하나 있습니다. 관객이 없는 데도 매일 영화를 상영한다고도 하지요. 그리고 여진이 일행은 이 영화관에서 아주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과연 여진이는 너무도 변해 버린 원단길에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1. 갇히다
2. 갑자기 변한 동네
3.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4. 다 열 44번에 앉지 마세요
5. 분식집 그리고 강연희 님
6. 수상한 영화관
7. 누군가 꼭 다 열 44번에!
8. 저주
9. 찜찜하다, 찜찜해
10. 비밀을 밝혀야 해
11. 제발 영화관은 건들지 마라
12. 불안
13. 기운은 없는데 꼬장꼬장한 강 사장
14. 약속
15. 백 년 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