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시계가 있어도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이상한 전학생의 이야기 「2048년, 수상한 전학생」, 시험이 한창인 교실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 선택의 기로에 선 유찬이의 이야기 「2036년, 교실의 아이들」, 지속되는 비대면 사회 속 현실 친구보다 AI 친구가 더 편안하게 느껴지는 지온이의 이야기 「2022년, 내 친구는 AI」, 좋아하는 반디와 마주칠 때마다 꿈속 장면이 생각나 자꾸만 피하게 되는 해준이의 이야기 「2002년, 고백하기 딱 좋은 날」, 보라와의 언쟁 끝에 홀로 무대에 서게 된 국민학교 6학년 홍은주의 이야기 「1997년, 내 이름은 홍은주」까지. 『창문으로 들어온 아이들』은 각기 다른 시대를 사는 다섯 아이의 고민을 품어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