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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818
도서 흑염소 없는 거, 보러 가요
  • ㆍ저자사항 이광구,
  • ㆍ발행사항 서울: 간디서원, 2024
  • ㆍ형태사항 278p.; 22cm
  • ㆍISBN 9788997533541
  • ㆍ주제어/키워드 흑염소 한국에세이 에세이 한국문학
  • ㆍ소장기관 강화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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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KM0000073310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818-이15흑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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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73310 [강화]종합자료실
818-이15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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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장애인 친구들과 어울리고 놀았던 삶의 이야기 최근 5년 동안 나는 장애인 가정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농업회사법인 강화밝은마을’의 대표를 맡으면서 장애인 운동에 집중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장애인 친구를 돌보고,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공부하며 촬영하고, 악기를 즐기는 장애인 친구들이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연주를 하며 어울리도록 하는 활동을 했다. 카페를 돌며 커피 찌꺼기를 모으는 일도 장애인과 함께 했다. 이 책은 그런 과정에서 장애인 친구들과 어울리고 놀았던 삶의 이야기이다. 이 과정에서 나는 잘 이해되지 않는 장애인 친구들의 행동이나 사고방식도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삶의 모습이었음을 깨달았고, 나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보기도 했다. 우리 사회환경이 전보다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장애인 문제는 어렵고 힘들다. 솔직히 장애인 돌봄 일에서 도망가고픈 생각이 들었던 때가 많았다. 그러나 자주 보고 익숙해지면 편해지고, 어려운 문제도 서로 나누면 덜 힘들어지는 것처럼, 장애인 문제는 우리 모두가 생활 속 일상처럼 느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일대일 돌봄보다는 다대다 돌봄 나아가 더 좋은 제도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장하고 싶다. 예산을 더 쓰지 않더라도, 장애인과 돌봄지원사 모두에게 더 좋은 방식이 있기 때문인데, 그 방향은 일대일 돌봄을 다대다 돌봄으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그것은 장애인만을 모아놓고 돌보는 것이 아니라,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다 함께 모여 서로를 돌보는 방식이다. 마치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필요한 것처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하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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