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소설 〈자연사박물관〉으로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소환한 것으로 평가받는 작가 이수경의 첫 번째 장편소설.
한국의 진보정치와 노동자 민중의 미래를 위해 분신한 노동자 박영재의 진심을 알기 위해 그가 묻힌 마석 모란공원을 여러 차례 찾아간 작가는 이 소설 속에 마석 모란공원에 묻힌 문익환, 전태일, 박영진, 박래전, 문송면 등의 영혼을 등장시켜 “노동과 역사와 정치와 인간의 삶이 촘촘히 들어차 있는 처절하고 슬픈 서사”를 풀어갔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