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안 삶이 정글이라면 회사 밖 삶은 전쟁이다!” 누구도 속 시원히 알려주지 않았던 대기업 임원의 회사 밖 착륙기 “올라가는 데 30년, 내려가는 데 3초” 30년 골다공증 걸리도록 뼈 빠지게 일해, 마침내 직장인의 1%라고 하는 지상의 별 임원이 되었다. 회사 안에서 승승장구하며, 이대로 영원토록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만 같던 내 인생. 그러나 막상 정상에 오르고 보니 이제 갈 곳은 내리막뿐이었다. 회사 안에 있는 동안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퇴직 이후의 삶. 회사 밖으로 나선 순간 마을버스에서 교통카드 찍는 법을 몰라 버스 기사님께 호통을 듣고, 낮 시간 동네 편의점에 가면 하릴없는 사람처럼 볼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우당탕탕 세상에 길들어가는 중인 어느 대기업 퇴직 임원의 ‘날 것’ 그대로인 생존 분투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