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통략』은 시기적으로 1575년(선조 8)부터 1755년(영조 31)까지 180년을 대상으로 하여 ‘당의(黨議)’, 즉 당론(黨論)을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지은이 이건창은 19세기 후반 대내외적인 변혁의 시대에 관료이자 문장가로서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자신의 조부 이시원의 작업을 이어서 당의 통략을 저술하여 그 집안의 정치적 입장을 정리하면서, 주요 당파의 이합집산에 대해서 빠트리지 않고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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