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꽃잎과 달빛을 한 몸에 받으며 교토의 밤을 거닐다! 숱하게 교토를 방문해온 이다혜의 첫 번째 교토 여행에세이 『교토의 밤 산책자』. 처음에는 걷기 위해, 그다음에는 쇼핑을 하러, 또 그다음에는 계절을 즐기기 위해 찾은, 저자만의 애정 하는 공간들을 네 가지 테마로 엮은 책이다. 인파에 치이지 않고 절경을 보고픈 사람에게 추천하는 시간과 장소, 체력이 약한 사람들을 위한 성수기 여행 팁과 벚꽃철을 놓쳤을 때 유용한 관상 팁, 장마철에 여행을 떠난 이들에게 제격인 명소 추천까지 저자의 경험과 고충에서 비롯한 감상과 실용성이 모두 담겨 있다. 1부는 교토의 꽃, 계절을 주요 테마로 했고, 2부는 교토의 정원과 산책로를 주요 테마로 한다. 촬영이 금지된 낙원, 교토의 비밀 정원부터 산골마을 오하라의 세 갈래 산책길까지, 혼자여도 섞여도 좋은 교토의 산책 명소를 공개한다. 3부의 주요 테마는 취향별 볼거리와 가게이다. 맥주,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한 견학부터 부엌에 독특한 리듬을 만들어줄 그릇 쇼핑까지, 작가의 취향이 듬뿍 담긴 가게와 그에 얽힌 이야기로 가득하다. 4부는 저자의 추억과 편애하는 이유가 듬뿍 담긴 카페 및 음식점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