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 북바이북 창업자이자 매일 그리는 삶을 살았던 뚜루(김진아)의 그림 에세이. 사업 실패와 갑작스러운 신체적 고통으로 침대를 누비던 저자는 어느 날 그림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맞게 된다.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 졸라맨 수준의 그림이었지만 그리는 순간만큼은 웃을 수 있었다. 100퍼센트 자신에게서 나온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림이 주는 행복을 알게 된 저자는 미션 드로잉을 통해 매일 그리는 사람이 되었고 마침내 침대가 아닌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그리고 또 그리며 힘껏 즐거워했던 저자가 밝고 포근한 그림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