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듣는 세상 모든 새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자연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책장을 넘기면 꿩뻐꾸기의 휘파람 소리, 바위참새의 콧소리, 풀빛오로펜돌라의 물이 흐르는 듯한 노랫소리, 목도리지빠귀의 피리 소리, 아프리카바다수리의 요들송 등 전 세계 수많은 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새들의 노래를 들어보자. 어느 새 자연 속에서 힐링되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낯선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자연을 즐기고 야생의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마음대로 여행할 수 없는 요즈음은 힘든 시기이다다. 하지만 자기 방이나 사무실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신기하고 귀한 새들을 보고 그들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가뭄의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새의 노래》는 각 대륙에 살고 있는 새들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그려놓았으며, 그들의 행동과 생활 습관에 대해 세세하게 적어놓아 마치 직접 관찰하는 것처럼 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특히, 새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들어 있어서 책과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나 아름다운 새의 노래를 들으며 낯선 나라의 숲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QR코드에 들어 있는 새 소리는 코넬대학교 부속 조류연구소에 있는 매콜리 도서관에서 제공받았다. 이 도서관은 전 세계 새의 67%에 해당하는 새의 소리를 포함해 자연에서 녹음한 16만 개 이상의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