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살아가게 만드는, 친애하는 아침에게 전하는 안부와 감사” 부드럽게 안아주고 무거운 어깨를 쓰다듬어 기꺼이 오늘을 기대하게 만드는 아침에 대한 감사와 발견을 담은 에세이.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없이, 반복적이고 성실한 일상을 그저 기쁨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아침을 닮은 사람들’에 대해, 아침을 기대하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이유들에 대해 윤성용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이야기한다.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랄 정도로 ‘자기혐오와 불안’의 시기를 한껏 지나 매일 맞이하는 아침이 자신을 일으켜 살아가게 했음을 깨닫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소중히 생각하며 천천히 성장하고자 하는 바람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