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KDC : 495.9
도서 한국 나비애벌레 생태도감 : 국가생물적색목록2022 표기
  • ㆍ저자사항 이상현 글·사진
  • ㆍ발행사항 파주: 光文閣, 2023
  • ㆍ형태사항 415p.: 천연색사진; 26cm
  • ㆍ일반노트 감수: 배양섭
  • ㆍISBN 9788970930701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나비 나비애벌레 생태도감 자연과학
  • ㆍ소장기관 강화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KM0000072530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495.9-이52한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상호대차 신청하기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72530 [강화]종합자료실
495.9-이52한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대출가능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상세정보

먹이식물과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189종 관찰 기록! 2,322여 컷의 생태 사진 수록! 오늘도 아이들은 나비를 따라 뛰어다닙니다. 나비는 손을 내민 아이 손에 잡힐 듯하다가 가슴 사이로 빠져나가 꽃에 살포시 앉습니다. 다가선 아이가 손을 내밀지만, 나비는 훌쩍 날아 아이의 머리를 넘어갑니다. 저는 매일 아이들을 보는 건지 나비를 보는 건지 모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곤충생태원 일을 시작하면서 나비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찾아오는 분들께 많은 나비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비 공부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인연이 훌쩍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나비의 생태를 알아야 하는데 당시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했습니다. 나비 전문가들을 찾아다녀 보고 함께 생태 관찰을 다니면서 자연에 존재하는 나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본업도 팽개치고 국내는 물론이고 외국의 나비를 만나러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나비들의 일부 종들은 운영하는 생태원에서 사시사철 볼 수 있게 적용도 하였습니다. 배추흰나비, 남방노랑나비, 호랑나비, 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남방부전나비 등은 생태원에서 언제나 쉽게 볼 수 있는 나비가 되었습니다. 점차 곤충생태원의 환경이 좋아지고 나비에 대한 사육 방법과 먹이식물의 재배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생태원에서 만날 수 있는 나비는 더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자연에서 살아가는 나비들의 상황은 다릅니다. 환경 변화와 서식지가 없어지면서 감소하는 나비 종수는 계속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종 목록에는 있지만, 자연에서 볼 수 없는 나비가 큰수리팔랑나비, 북방점박이푸른부전나비, 산부전나비, 봄어리표범나비, 쐐기풀나비, 신선나비, 갈구리신선나비, 상제나비처럼 8종이나 됩니다. 이외에도 많은 종이 서식지에서 겨우겨우 연명하는 실정입니다. 법적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올려진 나비만도 9종이 됩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얼마나 더 늘어날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이처럼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는 나비들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각각의 나비 종마다는 정보를 충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지금껏 우리 나비에 대한 정보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동안 나비를 공부하면서 가졌던 일념은 ‘우리 나비의 어린 시절을 알아내는 것’이었습니다. 한 100종까지는 그래도 쉽다고 느꼈습니다. 시간으로는 몇 년이지만 마치 순식간에 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후부터는 점점 더디어갔습니다. 정말로 긴 세월 인내가 필요했고, 도감을 만들자는 요청을 받은 지도 몇 년이 흘러갔습니다. 이제야 사육과 많은 발품을 팔아 모은 사진에 글을 붙여서 하나의 도감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나비를 알아가고 지켜내는 일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책을 준비하는데 수많은 분의 격려와 도움이 있었습니다. 늦게 들어간 대학원에서 지도해주신 배양섭 교수님, 함께 나비를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준 박해철 박사님, 이영보 박사님, 정종철 박사님, 원제휘 님, 이영준 님, 손상규 님, 지민주 님, 이순호 님, 김한울 님, 久門 享 님, 손정달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책을 만드는 가운데 부족한 사진을 선뜻 내어주신 여환현 님, 최원교 님, 서영호 님, 박종세 님, 김순환 님, 坂本 洋典 박사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