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우아하게 미술관을 거닐며 그림을 감상하는 장면. 엄마라면 한 번쯤 꿈꾸잖아요.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지루해하는 아이의 모습에 속상했던 기억 한두 번쯤 있으실 거예요. 「엄마의 아트 레시피」의 저자 최인영 작가도 아이와 여유롭게 그림을 감상하고 싶었지만, 막상 미술관에 들어서면 힘들어하는 아이의 모습에 막막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아이와 미술관 나들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요. 그리고 거듭된 시도 끝에 찾은 미술관과 친해지는 비밀 노하우를 다듬었고 수많은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만들게 되었죠. 예술가와 함께하는 사랑스러운 브런치 최인영 작가는 독특한 방법으로 예술의 세계에 초대하고 있어요. 그 독특함은 바로 요리입니다. 요리를 통해 미술 작품과 친숙해지고 멋과 맛을 동시에 음미할 수 있습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한 뒤 영감을 요리로 표현하고,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미술을 보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위대한 예술가들을 위해 ‘브런치’를 만드는 일, 매력적이지 않나요?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아이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여행 「엄마의 아트 레시피」에는 최인영 작가가 이탈리아에서 아이와 3년 동안 방문한 미술관 나들이에서 받은 영감이 가득 담겼습니다.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서 본 이름만으로도 벅찬 그림들, 책에서만 보았던 걸작들을 직접 눈으로 마주했을 때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많이 접했을 명화들을 요리와 관련된 친숙한 주제로 풀어냈습니다. 이제 피렌체로 떠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환상적인 미술 여행이 매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