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어린이 부문 수상 후보작. 한국과 프랑스에서 전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만화를 활발하게 펴내고 있는 박윤선 작가의 신작으로, 현실과 환상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실컷 뛰노는 강아지 뿌뿌와 아이들의 모습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그는 만화 속에 인종과 언어, 나이를 다 뛰어넘는 보편적인 정서를 짙게 담아, 국내 어린이 잡지에 꾸준히 어린이만화를 연재하고, 두 나라에서 동시 출간을 하는 등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덕에 작가의 작품은 만화계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수상 후보로 수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아지와 아이들의 무해하고 다정한 우정 이야기, 따뜻하고 클래식한 화풍, 본문 사이사이 수록된 활동의 재미까지.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건강하게 웃을 수 있는 만화를 다 함께 즐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