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숨기고 싶은 사연이 있는 듯한 친구 유나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아연이의 이야기 「갈림길」, 알코올 중독 요양 병원에 있는 솔이 아빠 병문안 길에 따라나선 미래 이야기 「긴 하루」, 엄마와 이혼한 새 아빠의 딸 소라에게 조금씩 마음을 여는 은하의 이야기 「잠이 오지 않는 밤」 등 짧지만 긴 울림을 주는 세 편의 단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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