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상치 않은 모습의 전학생 옥수수와 함께하는 채소 학교 세 번째 이야기! 어엿한 채소가 되고픈 어린 채소들, 채소 학교로 모여라! 딩동댕! 오늘은 채소 학교에 새로운 친구가 오는 날이에요. 과연 어떤 친구가 올지 두근두근하며 기다리는 그때, 스르륵 교실 문이 열리며 머리를 길게 풀어헤친 새 친구가 조심스레 교실 안으로 들어와요. “안녕, 내 이름은 옥수수야.” 바로 더벅머리 옥수수가 오늘의 전학생이에요. 그런데 옥수수는 길고 덥수룩한 머리털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친구들과 달리기를 할 때도 꽈당! 술래잡기할 때도 꽈당! 넘어지기 일쑤죠.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싶은 옥수수를 위해 채소 학교 친구들이 반짝이는 생각을 떠올렸어요! 하지만 즐거운 순간도 잠시, 옥수수에게 새로운 위기가 찾아 옵니다. 과연 옥수수는 넓은 들판에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