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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981.11
도서 북한의 섬. 2, 강원도, 안남도, 안북도
  • ㆍ저자사항 이재언 지음
  • ㆍ발행사항 목포: 이어도, 2023
  • ㆍ형태사항 447p.: 사진; 25 cm
  • ㆍISBN 9791191745207
  • ㆍ주제어/키워드 북한 지리학 강원도 평안남도 평안북도
  • ㆍ소장기관 지혜의 숲 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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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FA0000012524
낱권정보 v.2
자료실 /
청구기호
[지혜]종합자료실
981.11-이73북-2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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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FA0000012524 v.2 [지혜]종합자료실
981.11-이73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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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문명 혜택 못 받고 평생 근무… 북한의 섬은 어떤 모습일까? 섬 전문가 이재언 ⌜북한의 섬⌟(전 2권) 출간 북한 지역 1,045개 섬 중 128개 유인도 다뤄 섬은 고립되어 있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민족 문화의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460여 개의 유인도가 있지만 고령화와 이촌향도 등으로 무인도화되고 육지와 가까운 곳은 연륙이 되면서 섬의 문화 원형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문화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북한의 섬이다. 북한에는 1,045개의 섬이 있고, 그중 128개는 유인도다. 이러한 북한의 섬을 조명한 책이 30일 출간됐다. 섬 탐험가 이재언 소장(광운대학교 해양섬정보연구소)이 쓴 ⌜북한의 섬⌟(전 2권) 이다. 이 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섬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1991년, 섬을 연구하는 사람이 거의 없던 시절, 우리나라 446개 유인도를 탐사하고 사회, 문화, 지리, 생태 등을 집대성한 ⌜한국의 섬⌟ 시리즈 (전 13권)을 펴냈다. 그는 북한의 섬에 대해서도 집필해보라는 주변의 권유를 받았지만 북한 지역 섬은 탐사는 물론이고 단순 방문조차 불가능해 포기했었다. 그러던 중 2021년 6월 「한국의 섬⌟ 시리즈 2쇄가 나온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고구려사 연구의 대가(大家) 서길수 교수의 권유에 힘입어 다시 펜을 들고 자료를 뒤져가며 집필을 시작했다. ⌜북한의 섬⌟은 그렇게 꼬박 2년 가까이 매달린 산물이다. 난관도 많았다. 부족한 정보는 선각자들의 기록을 빌려왔고, 현장 답사의 한계는 국토정보지리원과 구글 위성 사진의 도움을 받았다. 또 북한에서 나온 ‘북한의 지리’와 평화문제연구소의 ‘북한 향토대백과 사전’ 20권과 국방부에서 출간한 ‘한국전쟁의 유격 전사’라는 책도 많은 참고가 됐다. 그리고 통일부 자료센터의 자료를 제공받았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압록강과 두만강을 유역을 답사하며 자료를 모으고 이북5도 위원회를 통해 실향민들로부터 고향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그렇게 북한지역 섬의 역사, 문화, 인문, 사회, 생태 등의 자료를 모았다. 이 소장의 눈에 비친 북한의 섬은 어떤 모습일까? 남한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이 소장은 “등대지기나 교사가 평생 한 섬에서 근무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전교생이 몇 명뿐인 분교에서 평생을 근무하면서 헌신해온 교사가 있는가 하면, 자녀 2~3명을 데리고 20~30년 동안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작은 섬의 등대지기도 있었다. 문명의 이기에 길들여진 현대 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현상이 북한에는 아직 남아 있던 것. 생태와 환경도 비교적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 많다. 황해남도 룡연군의 몽금도는 서해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몽금포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북한의 천연기념물인 오차바위(제141호), 코끼리바위(제143호) 등 절경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퇴적 작용으로 연륙이 돼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섬이다. 이 소장은 “교류가 활성화되고 꼭 가보고 싶은 섬”이라며 이곳을 설명했다. 저자 이재언 연구원은 “직접 모든 섬을 답사한 ⌜한국의 섬⌟시리즈와 달리 답사가 불가능한 ⌜북한의 섬⌟은 문헌 자료에 크게 의존했다”며 한계를 인정하면서 “학문적 연구서가 아닌 서사적인 역사 문화적 사료로 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최초로 시도되는 북한의 섬 연구를 통해 남북한 공동체에 대한 학술과 문화의 지평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오늘도 고향 땅을 그리워하고 있을 수많은 실향민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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