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의 첫 주인공 ‘유리 가가린’ 이전에 유기견 출신 ‘라이카’가 있었다! 우주탐험의 역사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간정신의 결합의 과정이자, 또한 그 과정에서 숨진 동물들과 우주비행사들의 희생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인류의 꿈과 도전의 대상이기도 한 우주탐험의 기나긴 역사 속에는 어떠한 숨겨진 사연들이 있었을까? 1957년 11월 3일 모스크바 근처에서 발사된 스푸트니크 2호에 탑승해 우주로 날아간 최초의 살아있는 동물은 ‘라이카’라는 개였다. 4년 후 소련은 마침내 사람을 태운 우주선을 발사하는 데 성공한다.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대기권 밖을 비행하는 데 성공했고 1961년 4월 지구로 무사히 귀환한 것이다. 유리 가가린의 첫 인간 우주 비행부터 스페이스X의 최근 성과에 이르기까지, 우주탐험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인간이 우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