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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59.69
도서 저주받은 피
  • ㆍ저자사항 아날두르 인드리다손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영림카디널: 와이엘씨, 2023
  • ㆍ형태사항 352p.: 지도; 21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Indriðason Arnaldur 영림카디널은 와이엘씨의 출판 브랜드임
  • ㆍISBN 9788984012585
  • ㆍ주제어/키워드 북유럽문학 아이슬란드문학 추리소설 장편소설
  • ㆍ소장기관 내가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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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NM00000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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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청구기호
[내가]문헌정보실
859.69-아192저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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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NM0000010823 [내가]문헌정보실
859.69-아192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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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죽음, 그리고 그의 죽음에 얽힌 불편하고 슬픈 사건의 진실! 그 진실이 밝혀지기까지의 과정은 우리에게 잊혀지지 않을 깊은 여운을 준다... 《저주 받은 피》는 셜록 홈즈 같은 한 명의 천재적 명탐정 대신 경찰 여러 명이 팀워크에 의한 증거 수집 및 확보, 탐문 등 체계적인 수사활동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경찰소설이다. 경찰소설에서는 범죄 해결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수사관들의 사생활 묘사에도 큰 비중을 두는데, 에를렌두르 형사 시리즈에서는 이런 특징이 아주 분명하게 나타난다.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에를렌두르는 유능한 형사이긴 해도 가정적으로는 몹시 불행하다. 이혼한 아내와는 원수가 돼버렸고, 비뚤어질 대로 비뚤어진 딸은 마약중독에 빠져 아빠에게 돈까지 뜯어내지만 매정하게 인연을 끊지 못한다. 같이 일하는 수사팀의 엘린보르그는 40대의 여형사로 과거에 경찰서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경찰이 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시구르두르 올리 형사는 모 사건에서 증인으로 나섰던 여자와 동거중인데, 결혼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망설이고 있다. 이들 세 사람의 묘사는 그들의 성격과 인간미를 보여주면서 작품을 한층 더 빛내주는 효과를 주며, 독자들은 이들의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오히려 더 애정을 느끼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전 세계 2백만 부가 팔린 아이슬란드의 인기 추리소설 작가이자 이 책의 작가인 아날두르 인두리다손은 소설을 쓸 때 ‘아이슬란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쓴다’고 했다. 이 전제조건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아이슬란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은 사실상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불특정다수를 난도질하는 사이코 연쇄살인범, 혹은 평범한 사람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기발한 범죄수법은 독자를 놀라게 할지언정 깊은 정서를 건드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인드리다손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수성을 밑바탕에 두고 ‘아이슬란드적’인 추리소설을 썼고, 결과적으로는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저주 받은 피》는 인두리다손의 이런 집필 철학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 사람의 죽음, 그리고 그의 죽음에 얽힌 불편하고 슬픈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까지의 과정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도 실감나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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