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에세이스트이자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데뷔작 지금까지 없었던 방식의 성실한 사람을 위한 아이디어 생산법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말하기를 말하기》 김하나 작가의 데뷔작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의 개정판. 독자들의 끊임없는 찬사를 받아온 이 책은 세종 도서 선정으로, 창의성을 정의하는 최고의 교양서로 인정받기도 했다. 늦은 밤, 작은 술집에서 펼쳐지는 아이디어에 관한 대화는 예술, 역사, 정치 등 수많은 장르와 층위, 사소하거나 위대한 사건들을 누비며, 재능과 천재성을 배제하고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과정에 매우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다가간다. 이야기의 끝에 다다르면 뜬구름 같던 창의성은 그 허상이 무너지고 손에 잡힐 듯한 실체가 된다. 반전과 감탄을 자아내는 한없이 흔하고, 가볍고,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창의성 앞에 작아지는 보통 사람을 위한 아이디어 생산법이 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