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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337.2
도서 이라는 위계 집단
  • ㆍ저자사항 크리스틴 델피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봄알람, 2023
  • ㆍ형태사항 114p.; 17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Christine Delphy
  • ㆍISBN 9791189623197
  • ㆍ주제어/키워드 가부장제 정치경제학 가족 위계집단 가정경제
  • ㆍ소장기관 강화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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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KM000007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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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337.2-델898가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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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0000071907 [강화]종합자료실
337.2-델898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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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경제 단위이자 생활 환경인 ‘가족’에 관한 1970년대의 혁신적 논증 『가사노동 혹은 가정 내 노동』 『가족과 소비』 완역. 저자 크리스틴 델피는 여성 집단이 처한 현실을 사유할 틀조차 없던 시절 이를 급진적으로 가시화하며 억압이라 명명한 최초의 학자 중 하나다. 이 책에 수록된 두 편의 글에서 그는 프랑스 농촌 사회 연구를 통해 아내의 가사노동만이 완전히 임의적으로 ‘무료’가 되는 현상을 탐구하며, 소비 집단으로서 가족 내의 위계와 그 재생산을 조명한다. 같은 내용의 일을 ‘아내가 행할 때’ 이는 무가치해진다. 왜? 우리 사회는 임금을 받을 가치가 있는 노동이 무엇인가를 정해두고 특정 활동에 대해 “생산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가정 안에서 이루어지는 특정한 노동은 어째서 ‘임금을 받을 가치가 있는 노동’이 아니게 되었을까? 이 논증에서 저자는 독특한 우회로를 통한다. 서로 다른 유형의 농가에서 이루어지는 가정 내 생산과 이에 대한 생산성 집계 방식을 추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가사노동’의 무료라는 속성을 문제로써 사유할 틀을 짓고자 하며 나아가 가사노동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안한다. 새 밥을 직접 지었지만 어머니는 식은밥에 생선 대가리를 드셨다. 왜? 가족을 ‘소비 단위’로 상정하는 논의에는 그 자체로 여러 함의와 함정이 있다. 저자는 가족을 하나의 경제 단위로 묶어버리는 대신 구성원 내의 ‘소비 격차’를 살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학적’이라고 여겨지는 여러 기존 통계가 가정 내에 존재하는 분배의 위계와 구성원 사이에서 촘촘히 학습-재생산되는 불평등을 은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가족 내 소비에 접근함으로써, 가족이 지닌 경제적 기능에 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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