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과 함께 근현대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디스 워튼의 중단편 선집 마크 트웨인과 함께 근현대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디스 워튼의 중단편집 『버너 자매』가 을유세계문학전집 114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중편 「버너 자매」를 비롯해, 「징구」와 「로마열(熱)」이 수록되어 있다. 세 작품 모두 동화적 희망보다 현실적 비극이나 아이러니를 통해 삶의 모순과 괴리, 개인의 무력함, 허위의식 등을 탁월하고 섬세하게 묘사한 이디스 워튼의 문학 세계가 돋보이는 걸작들로 리얼리즘과 자연주의 문학의 전통을 보여 준다. [줄거리] 뉴욕의 오래된 거리, 작은 방에서 함께 사는 앤 엘리자와 에블리나 자매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옷 수선을 해 주고 손바느질한 물건들을 팔아 근근이 살아간다. 궁핍하지만 평화로운 삶을 이어 가던 어느 날, 앤 앨리자는 동생 에블리나의 생일을 맞아 탁상시계를 선물한다. 이 탁상시계를 산 가게의 주인 래미가 자매의 삶에 들어오면서 그들의 단조로운 일상은 예상치 못한 파고를 만나는데…….
버너 자매
제1부
제2부
징구
로마열(熱)
주
해설―뒤틀린 삶의 틈새에 낀 불완전한 인간들
판본 소개
이디스 워튼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