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요리를 만들어 가는 정소진 채식요리 연구가의 20년 요리 경력으로 만들어진 특급 비건 레시피 나와 지구를 살리는 첫 걸음, 비건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요리 오랫동안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그녀가 채소요리 연구가로 변신하여 사람과 환경, 지구를 위해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가는 첫 번째 조각인 〈비건 브런치〉가 출간되었다. 비건은 더 이상 신념이 아니다. 이제 비건은 필수적 환경운동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올랐다. 한 사람이 일주일에 1번 채식하면 일 년에 15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고, 완전 채식을 하면 나무 315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2019년,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완전 채식을 하면 2050년까지 매년 약 80억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과감한 식단 전환으로 전 세계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22%를 줄일 수 있다. 채식을 떠올리면 샐러드를 생각하게 되는 단순한 시대는 지났다. 채식요리가 다양해질수록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한걸음 나아갈 수 있다. 샐러드뿐만 아니라 따뜻한 요리 한 그릇으로 채식을 시작해 볼 수 있는 70여 가지의 레시피를 이 책에 담았다. “음식은 눈으로도 먹는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정소진 채식요리 연구가의 감각이 담겨 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나의 첫 걸음, 비건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요리 현재 우리나라 채식 인구는 약 250만 명으로 인구의 3~4%로 추산된다. 건강과 환경에 관심 갖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채식인구의 비중은 늘어나지만 다양한 채식요리의 정보가 부족하다. 또한 맛이 없다는 편견과 고기, 달걀, 치즈 등 동물성 식품에 너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비건 식사를 쉽게 시작하지만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고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채식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크림 없이 만드는 다양한 파스타와 매일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등 한식, 양식, 중식, 베이킹까지 가릴 것 없는 70여 가지의 다채로운 레시피가 채식의 즐거움을 더 해준다. 대체 육류제품이 필요 없이 채소, 견과류 등의 식물성 재료로 만드는 근사한 요리가 담겨있다. 채식에 관심이 있지만 시작에 어려움을 겪던 독자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된다. 이제 브런치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비건 브런치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