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인 가구로 산지 7년 차. 7년 동안 집은 잠만 자는 곳이었고, 일상은 늘 밖에서 흘러갔다. 집이라고 해봐야 5평 짜리 방인데, 도대체 할 게 뭐가 있느냔 말이지. 집은 그저 잠만 자는 곳이었던 직장인이 퇴사 후 집에 갇혀버렸다. 이대로 핸드폰만 보고 누워서 잠만 잘 순 없다.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주변을 기웃거린다. 5평 원룸 세입자들의 사생활을 모아 책으로 썼다. ※ 표지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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