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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고구마를 캐는데 코피가 쭈르르 흘렀지만 농작물의 파종과 추수는 분초를 다투는 일이라 코피에 일손을 놓고 휴식을 취할 형편이 아니다.
우리네 소농(小農)들의 애환은 각종 농기계를 구비하지 못하고 맨손의 힘에 의존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방법은 규모를 늘려 기계화를 하던가, 더 줄여서 텃밭이나 가꾸던지 둘 중의 하나뿐이다.
하늘은 높고 청량한 바람은 춤을 춰주니 농부는 막걸리 한 사발에 가슴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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