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 게렌발의 『시간을 지키다』는 결손 가정에서 자란 딸이 아버지로부터 인정을 받으려 끝없이 노력하는 이야기다. 작가는 남편 및 아이들로부터 찾아낸 사랑과 행복을 불안으로 만연된 주제와 효과적으로 대비시키고 있으며, 이야기는 그녀의 부모가 자신에게 행했던 감정적 지배로부터 일종의 해방 의식이 된다. 충격과 희망을 동시에 안겨 주는 감동적인 그래픽노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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