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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4.7
도서 오늘도 짓는 생활 : 농사를 짓고 글도 짓습니다
  • ㆍ저자사항 남설희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아무책방, 2022
  • ㆍ형태사항 216p.; 18cm
  • ㆍISBN 9791197890611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산문 수필 짓는생활 산문집
  • ㆍ소장기관 강화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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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KM0000070883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814.7-남54오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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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70883 [강화]종합자료실
814.7-남54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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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저자는 대학교 졸업 후 농사짓는 부모님을 도우며 마음속으로는 오래도록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다. 들에서 삶을 배웠던 저자는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서 산문 부문 장원을 받고 등단하게 되었으며 그 기회로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꿈에 그리던 첫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날마다 써왔던 글들에 한 신문에 써왔던 고정 칼럼을 더했다. 저자에게 글은 늘 어려운 것이었다. 밭에서 일을 할 때면 영원히 글을 쓰지 못할 것 같았고 모든 빛나는 것들에 열등감을 느꼈다. 일이 끝나면 동굴 같은 방 안에 스스로 갇혀 무기력하고 우울하게 지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시간은 지나갔고 계절도 어김없이 변했다. 그나마 일기는 살아 있다는 증거였다. 괴로우면 괴로운 일을 적었고 슬프면 슬픈 일을 적었다.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지만 겨우 몇 줄이 저자를 키웠다. 언젠가 저자의 큰 당숙 할머니가 집 앞 가로등 때문에 들깨가 자라지 않는다고 했다. 신기했다. 빛 때문에 들깨가 자라지 않는다니. 너무 환한 빛도 때로는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짙은 그늘과 어둠 속에서, 일기장에 적은 일상의 조각들이 수필이 되었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구성이 되어 있다. 봄에는 고추를 심고 여름엔 고추를 따고 가을엔 들깨를 베고 겨울엔 땅이 얼기 전에 비닐을 벗긴다. 글도 마찬가지이다. 저자가 일하면서 느꼈던 많은 사유들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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