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들의 세상 ‘파이리아’에 푹 빠져들게 할 블록 버스터급 대형 판타지 <불의 날개> 제8부. 하늘날개 스칼렛 여왕의 전사이자 암살자로 길러진 불의 비늘, ‘페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부에서 운명의 작은 용들 못지않게 예언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한 페릴은 스칼렛 여왕이 사라진 이후, 하늘 왕국에서 추방당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암살자로 길러진 페릴은 모든 용들에게 괴물 취급을 당하고, 자신의 몸에 닿은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리는 저주 받은 재능 때문에 어느 집단에도 섞이지 못한 채 외톨이로 살아간다. 이런 페릴에게 유일한 친구가 되어 준 클레이. 클레이를 사모하는 페릴은 클레이를 따라 옥산 아카데미로 가지만 여기서도 외톨이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다. 결국 페릴은 괴물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스칼렛 여왕을 직접 죽이기로 결심하고 옥산 아카데미를 떠난다. <불의 날개> 시리즈 1부에서 5부까지는 운명의 어린 용들이 용의 나라, 파이리아를 구하는 이야기가, 제 6부부터는 운명의 용들과 더불어 등장한 각 부족의 새끼 용들이 엮어가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8부는 이 시리즈의 빌런 역할을 맡은 저주 받은 용, 페릴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반전과 마음을 사로잡는 다양한 캐릭터들로 아이들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