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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을 용들의 세상 ‘파이리아’에 푹 빠져들게 할 블록 버스터급 대형 판타지 <불의 날개> 제 9부가 출간되었다. 제 9부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강력한 마법의 힘을 갖고 있었지만 그 힘이 알려지는 순간 파란만장해질 자신의 인생을 걱정해, 능력을 숨기고 사는 바다날개 ‘터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터틀은 어릴 적 아버지 길이 부탁한 중대한 일을 해내지 못해 아버지에게 큰 질책을 듣고 실의에 빠진다. 게다가 자신과 같은 마법을 가진 아니무스 용들이 어떻게 이용당하는지, 어떤 최후를 맞이하는지 알게 되자 더욱 더 소심하고 말 없는 용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이런 터틀의 계획은 전설의 암흑날개 다크스토커가 부활하면서 틀어지게 되는데…. 모든 마법을 감지할 수 있는 다크스토커. 터틀은 그에게 자신의 능력을 들키지 않으려고 마법이 새어나오지 않는 마법을 스스로에게 건다. <불의 날개> 시리즈 1부에서 5부까지는 운명의 어린 용들이 용의 나라, 파이리아를 구하는 이야기가, 제 6부부터는 운명의 용들과 더불어 등장한 각 부족의 새끼 용들이 엮어가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9부는 겉으로는 얌전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숨기느라 내적인 갈등이 심한 바다날개 왕자, 페릴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이 계속된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