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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33.6
도서 본심 : 히라노 게이치로 장편소설
  • ㆍ저자사항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현대문학, 2023
  • ㆍ형태사항 499p.; 21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平野啓一郞
  • ㆍISBN 9791167901835
  • ㆍ주제어/키워드 장편소설 일본문학 현대소설 본심
  • ㆍ소장기관 내가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NM0000010483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내가]문헌정보실
833.6-히292본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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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NM0000010483 [내가]문헌정보실
833.6-히292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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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어머니를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자유사’가 합법화된 근미래의 일본에서 어머니를 AI, VR 기술로 재생시킨 청년이 겪는 영혼의 편력 사랑과 행복의 진실, 어머니의 ‘본심’을 추리하다 인간의 내면을 꾸준히 탐구하는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 자신을 이해하고, 우리네의 삶을 통찰하고자 하는 그가 새 장편소설 『본심』을 현대문학에서 출간한다. 『일식』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문단에 등장한 그는 등단 20주년에 집필해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한 『한 남자』에 이어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게 됐다. 정밀하고 치밀한 문장으로 전개하는 이 깊이 있는 소설은 ‘자유사自由死’가 합법화된 2040년대 일본에서 과거와 현재, 현실과 가상공간, 꿈과 환멸이 혼합된 세상을 살아가는 청년 사쿠야의 이야기다. 어느 날, 사쿠야의 어머니는 ‘자유사’의 의지를 표명한다. ‘안락사이자 합법적인 자살일 뿐’인 제도, 그 단어를 하필이면 어머니에게서 들은 사쿠야는 자못 궁금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사고로 급서하고 마는데……. 단 하나뿐이었던 가족의 부재, 공허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현대 기술로 생전에 꼭 닮은 어머니 VF(virtual figure, 가상인간)를 재생시킨 사쿠야. 그는 미혼모로 살아온 어머니가 평생 숨긴 사실을 파헤치고, 어머니의 지인들과 교류하며 그가 알지 못했던 어머니를 알아가고 충격적인 사실들을 접하기도 한다. 그렇게, “이제 충분하다”는 말로 ‘자유사’를 결심한 어머니의 본심을 추리한다. 이는 어머니를 자기 나름 이해하는 여정이고, 원하지 않은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한 그들이 겪는 또 한 번의 생이다. 사쿠야가 알고자 했던 어머니의 ‘본심’은 무엇이었을까. 그리운 사람이 가상공간에서 재창조되는 근미래의 현실을 번듯하게 그려냈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 이해하는 일이 곧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 되는, 히라노 게이치로 특유의 소설이다. 생에 대한 자기 결정권, 그 오래된 철학적 질문을 겁내지 않으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기 결정권을 비롯해 극심한 빈부 격차, 불가피한 자연재해, 인종 차별, 교육제도, 기후변화, 새로운 가족 형태 등 앞으로 직면할 과제를 부각시킨다. ‘리얼 아바타’라는 새로운 직업에 종사하는 등 미래의 일거리와 삶의 형태 등 로스트제너레이션 세대의 고충도 담았다. 그 속에서 사랑과 행복의 진실을 묻는다. 궁금증을 두려워하지 않고 직시하는 인물들. 이 책은 현실을 살아가고, 미래를 도모해야 할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의 안내를 받으며 죽음에 대한 수준 높은 천착에 동행하는 것은 좋은 책을 읽을 때만 가질 수 있는 크나큰 사치’(양윤옥 역자)이다. 이 세계를 공유하고,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의 연속이 우리들 삶이겠으니 『본심』이 독자들의 끝없는 탐구를 천천히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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