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업 공모대전 당선작 색줄멸이라는 물고기는 매년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번식을 위해 LA에 있는 뉴포트비치로 회귀하는데, 그럴 수 있는 이유는 보름달 때문이다. “달이 지구 옆에 있는 한 너만의 색줄멸이 될게.” 페어리스톤에서 비롯된 회귀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인연을 엮어가는 주인공과 유진의 이야기. 유진은 병에 걸려 미국의 병원에서 죽게 될 운명이다. 주인공은 이를 막기 위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페어리스톤이 자신과 인연을 다했다는 생각에 이를 우쿨렐레를 연주하던 꼬마 아이 루아에게 건네고 그와 함께 유진에 관한 기억을 잊게 된다. 유진은 죽을 운명에서 벗어나지만, 그녀 역시 주인공과의 기억을 잃는다. 한국으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는 두 사람. 하지만 서로에 대한 기억이 없다. 이 두 사람 과연 서로에 대한 사랑을 되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