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의 방문을 잔뜩 기대하는 아이, 산타가 있는 크리스마스를 한 해라도 더 선물해 주고 싶은 어른, 모두의 순수함을 지켜 줄 따듯하고 유쾌한 상상! 세상 모든 아이들을 어떻게든 만나러 가고 싶은 인간미 넘치는 산타와 함께 따뜻하고 훈훈한 가족과 이웃 사랑을 느껴 보아요. 맑고 밝은 수채화로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가지 못한 아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을 만나요. “아빠, 산타 할아버지는 원래 없는 거죠?” “아니야, 그렇지 않아.” 산타 할아버지는 왜 한 번도 우리 집에 안 오신 걸까요? 정말 잊어버려서 우리 집만 빼먹은 걸까요? 크리스마스이브가 되면 산타 할아버지는 새벽부터 분주해요. 선물 보따리를 챙겨 썰매에 싣고 착한 아이들을 만나러 바삐 가야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8살이나 된 율이 집에는 오신 적이 없대요. 아빠는 그 이유를 알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