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KDC : 843.509
도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문학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KM0000070794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843.509-박95빨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상호대차 신청하기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70794 [강화]종합자료실
843.509-박95빨
대출가능 - 예약불가 신청하기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대출가능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상세정보

빨강머리 앤을 ‘인문하다’ 원작소설에서도 일본 애니에서도 넷플릭스 드라마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앤’ 이야기 할머니와 어머니, 딸을 비롯한 모든 세대에게 빨강머리 앤은 하나의 추억이다. 할머니는 소설을 읽고 어머니는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던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고, 딸은 드라마를 보며 나만의 빨강머리 앤을 그려왔다. 빨강머리 앤이 고아로서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나 잘생긴 길버트와 결혼하는 스토리는 누구에게나 사랑받았다. 앤과 길버트를 보며 이들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기를 꿈꾸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 작가 모이라 월리-배캣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여사 원작의 백인 중심 세계관(White World)은 당시 캐나다의 다양성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원작 소설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소설에는 커스버트 남매를 비롯해 다이애나와 린드 부인, 조세핀 등이 나오지만 백인 일색이다. 드라마는 흑인 배시와 인디언 소녀 카퀫을 등장시키는 등 소설보다 더욱 확장된 세계를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있다. 왜 인디언들이 하키스틱을 만들어 백인에게 팔았는지, 왜 배시는 트리니다드 출신이며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떠돌았는지, 왜 작가 루시는 인종차별적인 생각을 가졌는지, 왜 결국 앤은 궁극적으로 행복한 결혼을 꿈꿨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유를 알기 위해서 빨강머리 앤을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들었다. 앤을 인문학자이자 법학자인 박홍규의 시선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빨강머리 앤 인문학〉을 세상에 내놓게 된 배경이다. 삶만이 아니라 사고나 독서에서도 당당하게 자기를 드러내는 독립된 인격,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이 되어 자유로이 살아가기를 바라는 모든 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