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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34
도서 어제를 향해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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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KM0000070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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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강화]종합자료실
834-야32어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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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KM0000070789 [강화]종합자료실
834-야32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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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오 산세이는 1977년 나고 자란 곳 도쿄를 떠나 7,200년을 살아온 조몬 삼나무가 있는 야쿠섬으로 세 아이, 아내와 함께 이주한다. 그리고 그 섬에서 자녀 아홉을 키우고, 집짐승을 돌보고, 낡은 집채와 뜰을 가꾸고, 밭농사를 지으며, 모두 앞으로 내달리는 세상에서 어제를 향해 걷고자 했다. 그는 농부이자 시인, 철학자이자 구도자로서, 또 혁명가이자 생활인으로서 느끼고, 깨닫고 사유한 흔적들을 끊임없이 글로 써 나갔다. 야마오 산세이는 한 순간도 고독한 은둔자로 머물지 않았다. 끊임 없이 외부와 소통하며 "산다는 것은 곧 자연으로 영원히 돌아가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나누고자 했다. 대량 생산·대량 소비를 부추기는 고도성장 사회를 등지고 어제의 고요와 풍요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자 한 사람, 소비가 아니라 풍요를, 허상이 아니라 실체를 좇고자 한 사람, 결기 어린 구호에 사로잡힌 가파른 삶이 아니라, 누구보다 평범한 하루하루를 천천히 더 깊게 살아 낸 사람, 그래서 끝내 "진화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 오래된 미래의 풍경"을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실현시킨 야마오 산세이의 이야기 62편을 산문선집 《어제를 향해 걷다》에 담았다. 하루하루 "희망이라는 이름의 힘없는 자들의 빛"과 마주하며 써 내려 간, 마치 산문의 모범과도 같은 단정한 글들 속에서 그가 꿈꾸는 새로운 문명사회의 약도가 실답게 펼쳐진다. 쉽게 읽히지만, 한 편 한 편이 돌아서 오래 곱씹으며 되새겨야 하는 선종의 법어처럼 깊고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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