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삶은 점점 편리하고 풍요로워지지만 왠지 마음은 풍부해지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원인일까요?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면, 어떤 ‘편리함’ 때문에, 우리는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서부터 고릴라는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식구들과 함께 콩고로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현지에서 몇 년 동안이나 고릴라들을 관찰합니다. 그 와중에 못된 고릴라에게 엉덩이를 물리기도 하면서 이 원시사회의 역동성이 무엇인지를 탐구합니다. 이를 통해 고릴라가 실제로는 잘 웃고 장난기 많은 존재들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치 우리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