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살고 있는 당신을 위해 임용한 박사가 쉽게 풀어주는 ‘시간순삭 전쟁사 시리즈’의 시작! ‘임용한의 시간순삭 전쟁사’는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용한 박사와 대본을 쓴 조현영 작가가 뭉쳐서 쓴 전쟁사 시리즈이다. 한 권만 읽으면 전쟁사를 전부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쓰고, 인포그래픽을 도입했다. 전쟁사, 밀리터리 덕후, 역사 독자는 물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의 통찰을 배워갈 수 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병자호란: 그냥 지는 전쟁은 없다》는 패배한 전쟁인 병자호란을 다룬다. 배경인 후금의 성장, 정묘호란부터 시작해서 병자호란의 세세한 진행 과정과 결과를 임용한 박사 특유의 통찰로 묶었다. 이 책을 읽으면 병자호란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조선이 패배로 이르는 과정을 통해 역설적으로 현재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저자의 말
1부 동북아를 뒤흔든 전쟁의 시작
01 누르하치의 등장 – 만주 땅에 중원을 노리는 자가 있었다
02 임진왜란과 여진의 성장 – 누르하치를 어찌 대적할 것인가?
03 의미심장한 서신 – 누르하치의 진의를 파악하라
04 누르하치의 영토 확장 – 그는 이제 중원을 노린다
05 무순 함락 – 상인으로 변장해 공격하라
06 사르후전투 – 살이호산 호랑이의 포효
07 판을 흔드는 자, 모문룡 – 희대의 모사꾼인가, 난세의 영웅인가
08 조선-모문룡-명의 흔들리는 세력 균형 – 그들의 삼각관계
09 누르하치의 죽음 – 멈출 줄 모르던 경주마, 칸의 최후
10 정묘호란 – 적이 파죽지세로 내려오다
11 조선의 방어선 – 적은 다시 오고야 말 것이다
12 모문룡, 원숭환의 죽음 – 위태로운 방어선
13 분노의 서한 – 서신이 도달되어서는 아니 된다
14 1633년 전쟁 위기 – 인조가 친정親征을 외치다
15 모문룡 잔당의 귀순 – 하늘이 칸을 돕다
16 의주에서 백마산성으로 – 빈총을 들고 싸우란 말입니까
17 임경업의 의주 재건 – 전쟁에는 재화가 필요하다
18 조선의 전쟁 준비 – 막다른 골목
19 조정의 현실 인식 – 국경과 창경구의 동상이몽
20 침공의 시작 – 그들이 압록강을 건넜다
INFOGRAPHY
2부 산성에 닥친 전쟁의 파도
01 조정의 대응 – 산으로 가는 어가
02 남한산성 수성의 시작 – 비련의 산성
03 조선군의 전략·전술 – 수성전의 청사진을 그려라
04 청과의 화친 시도 – 산성의 밀약
05 산성의 강인한 병사들과 백성들 – 혹한 속에 핀 야생화
06 산으로 가는 산성 회의 – 산성의 제갈량들
07 구원군의 행방 – 님은 먼 곳에
08 산성으로 내달리는 팔도군 – 오로지 님을 향해
09 성벽을 넘나드는 민간 연락병들 – 산성의 특공대
10 원두표 구상 – 때늦은 장기판
11 산성의 전투 – 조선군, 산성을 나서다
12 구원부대의 궤멸 – 달려드는 불나방들
13 쌍령전투 – 불운의 격전
14 광교산전투 – 빛바랜 승리
15 산성에 드리운 불길한 기운 – 검은 일식
16 척화파의 아집 – 이 모든 것이 화친 때문이다
17 최후의 담판 – 호랑이 가죽을 쓴 양 VS 이빨을 드러낸 늑대
18 강화도 함락 – 님아 그 바다를 건너지 마오
19 삼전도의 항복 – 회한의 귀경 행렬
20 에필로그 – 병자호란, 그 후
INFOGRAPHY
참고문헌 및 도판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