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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로만 10년,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 시절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별일 없지?”라는 친구의 말에 그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툭 떨어졌다.
“그럼 별일 있을 게 뭐 있어··· 애들은 학교 잘 다니고, 남편하고도 아무 문제도 없는데.”
친구가 혹시나 놀랄까 봐 차마 말할 수 없었지만 진짜 그녀가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었다.
‘나 요새 심리 상담 받고 있어. 너무 우울한데 뭐가 문제인지 나도 알고 싶어서 말이야. 너는 지금 괜찮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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