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네 쌍둥이 중에서 세 번째로 태어난 도치는 가시가 많고 못생긴 자기 외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살아간다. 다른 형제들이 다 독립하고 나서도 집을 떠나지 못하다가 행복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난다. 도치는 알비노 고슴도치 누치를 만나 자신이 노래를 잘한다는 걸 알게 되고 노래로 성공하게 된다. 성공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는 누치를 찾아가고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부모님을 찾아간다. 부모님을 위한 발표회를 여는 도치는 그제야 행복해한다. 행복은 성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과의 관계에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