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두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볼 문제를 재밌는 동화로 풀어내는 ‘내일을여는어린이’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 모루라는 평범한 소년이 아프고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은 『석수장이의 마지막 돌무덤』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작품이다. 청동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혼돈, 권력을 가진 이들의 횡포와 그에 대응하는 개인의 선택에 대한 문제를 평범한 소년 모루의 시선을 통해 풀어내고 있다. 수천 년이 지난 오늘을 사는 우리 역시 같은 문제를 마주해야 하기에 모루가 내딛는 발걸음에 시선이 더 집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