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스페인으로 떠난다. 마드리드도, 바로셀로나도 아닌 발렌시아로! 저자 레나가 기억의 서랍 속에 감추어두었던 그때 그 시절 찬란했던 반년살이의 기억을 글로 쓰고 직접 일러스트를 그렸다. 여행은 떠나고 싶은데 한 달은 아쉽고 일 년은 너무 길다면? 『한 달은 짧고 일 년은_길어서』는 잠깐 머물다 가는 여행이 아닌 타지에서 ‘현지인으로 살아보는’ 경험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관광지로 스쳐가는 여행과 정착해서 사는 것은 얼마나 다를까? 한 번쯤 해외살이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막상 떠날 용기가 안 나거나 여건이 안 되는 이들에게도 웃픈 재미와 감동을 보장하는 한국대표 쫄보 집순이의 ‘리얼’ 스페인 현지적응기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