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합니다’의 시대? 문과생도 제약사 간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외국계 제약사에서 일하는 법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 건강권 확보 역할과 그 경제적인 가치를 인정받으며 핵심 산업으로 더욱 주목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외국계 제약사들이 알려지면서 예전에 비해 업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지만, 관련 정보를 접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제약산업은 선진국, 개도국을 막론하고 해마다 크게 성장하고 있다. 왜 제약산업이 계속 성장할 수밖에 없는지 가장 쉽게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고령화다. 이미 우리는 유병장수 시대에 들어섰고 노인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기대수명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생활환경과 식습관의 변화로 만성 질환이 증가하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반도체가 한 세대를 먹여 살렸다면, 다음 세대는 제약·바이오 산업이 될 것이라고도 말한다. 이처럼 제약 산업이 미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분야로 인정받게 되면서 신약 개발 등 기업들도 제약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전략을 펴고 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되어 있는 제약사만 200여 개가 넘으며, 그중 외국계는 50여 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