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 사라지는 문제는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 문제처럼 인류뿐만 아니라 지구 생명체에게 실질적인 해악을 끼칠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다. 『물고기가 사라진 세상』으로 물고기의 멸종을 경고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마크 쿨란스키는 사라지는 곤충 중 우리와 친숙하면서도 대표적인 곤충인 벌, 나비, 딱정벌레 세 종을 중심으로 곤충의 멸종이 인류와 지구에 얼마나 위험한지 일깨워 준다. 이 놀라운 세 곤충이 구체적으로 어떤 동물들이고,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들의 역할은 무엇이고 개체수가 왜 감소하는지 등을 상세하게 들려준다. 우리 코앞에 닥친 현실이라고 잘 느낄 수 없는 ‘곤충들이 사라진 세상’의 위험성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곤충들을 살릴 방법이 있으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려 준다. 이를 통해 우리 모두 곤충을 돕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지구를 구하려면 곤충을 구해야 한다고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