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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8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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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TM0000006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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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청구기호
[강화]청소년열람실
T813.7-윤93허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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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TM0000006485 [강화]청소년열람실
T813.7-윤93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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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하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흉포한 세상에서 가장 먼저 소외되는 약자의 삶에 주목해 인간성을 탐구해 온 윤해연 작가의 청소년 소설이다. 이번 장편 소설에서는 부모에서 자식으로 대물림되는 폭력의 고리를 끊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희망을 선택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천착하던 주제를 더욱 깊고 넓게, 그리고 절실하게 들여다본다. 열여섯 연우의 삶은 소년이 입에 달고 사는 ‘아무거나’와 ‘모른다’라는 말 사이에 갇혀 있다. 폭우처럼 쏟아지는 아버지의 폭력과 함께 자라면서 달아나거나 반항하는 대신 체념과 자기혐오를 먼저 배운 탓일까?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키우던 벌 떼의 공격으로 참혹하게 죽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의 목격자이자 생존자인 연우가 그날의 기억을 조각조각 잃어버리자 사람들은 가차 없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보호자도 의지할 곳도 없이 막다른 곳에 내몰린 연우 앞에 아버지의 오랜 지인인 진우 삼촌이 나타나 선뜻 손을 내민다. 이유나 목적 없는 선의 같은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연우지만,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 손을 덥석 붙잡고 무작정 서울로 간다. 꽃 군락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명동 한복판, 우뚝 선 건물의 옥상에 ‘어떻게든 제 살 곳을 찾아’ 벌집을 만든 벌처럼, 연우 또한 자신을 지키고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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