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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 186.5
도서 어느 날 거울에 광인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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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문헌정보실
186.5-맥2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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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0000010316 [내가]문헌정보실
186.5-맥2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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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일 정신병에 걸린다면 어떻게 될까? 뉴욕 법률구조협회 리걸 에이드(Legal Aid)에서 국선변호인으로 일하며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잭 맥더멋은 어느 날 아침 자신이 영화 『트루먼쇼』 스타일로 리얼리티쇼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확신을 품고 집을 나선다. 다음 열 시간 동안 그는 ‘분량’을 뽑기 위해 맨해튼을 사방팔방 돌아다니며 갖가지 사고를 친다. 공원에서 사지로 땅을 짚고 개들과 한바퀴 뛰고, 길거리 랩 배틀에 끼어들며, 차들이 질주하는 도로를 마구 가로지른다. 끝내 잭은 헐벗은 상태로 브루클린의 전철역에서 경찰에게 발견되어 정신병원으로 이송된다. 갑작스레 발발한 정신병으로 인해 이제껏 일구어온 삶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공포감과 절망, 혼란에 빠진 잭과, 그러는 와중에도 아들을 든든하게 붙잡아주고 의지가 되어주는 어머니 ‘버드’의 사랑. 한 남자의 용감한 투쟁과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이 선사하는, 거침없이 솔직하고 뭉클한 정신질환 극복기가 펼쳐진다. 이 책은 잭의 이야기이지만, 잭의 이야기는 그의 어머니 ‘버드’가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 책임감 없는 첫 남편과 독단적인 두 번째 남편에게 시달리며 거의 혼자 힘으로 세 남매를 키우는 중에도 학업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여 교사가 된 잭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영감이자 버팀목이다. 정신질환에 걸린 아들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거나 겁을 내며 남들에게 떠맡기는 대신 버드는 자신이 키운 아들의 모습을 믿으며 침착하게 곁을 지킨다. 아들의 사진을 가져가서 병원 관계자들에게 그가 사랑받는 한 인간임을 상기시키고, 우울증에 빠져 허덕이는 잭에게 그의 어릴 적 일화를 들려주며 자신이 누군지 잊지 말라고 용기를 주며, 직장에 병세를 알리고 룸메이트들에게 월세와 공과금을 전달하는 등 잭이 사회로 돌아올 수 있는 실질적인 준비를 해놓는다.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의 저자 리단이 추천사에서 말했듯이, 정신질환의 삽화로 인해 현실감각과 정체성이 흔들린 환자가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잡아주는 것은 결국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움이라는 것을 저자는 어머니 버드의 이야기를 통해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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