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를 파보세요"어두운 비밀을 가진 고택, 비밀의 동굴 울타리에 표지판을 남긴 사람은 누구인가? 사귄 지 반년밖에 안 된 연인을 따라 시골 생활에 도전하게 된 미스터리 작가 소피. 그런데 이사 온 주택 뒷마당 나무 울타리에서 ‘이곳을 파보시오’라는 말과 화살표가 그려진 표지판이 발견된다. 장난으로 여겼지만, 근처의 버려진 으스스한 고택 ‘다크 플레이스’ 주변에서 일 년 전 어린 미혼모 탈룰라가 실종되었다는데……. 소피는 설마 하고 표시된 위치를 팠다가 실종자의 물건을 발견한다. 그리고 탈룰라의 사건에 대해 파헤치다 그 전에도 실종된 사람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