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너무 많이 든다’, ‘집 짓다가 다 늙는다’, ‘설계자와 대화가 어렵다’, ‘시공업체가 부실 시공을 했다’ 집을 짓기 전부터 걱정되는 이야기들이 더 많이 들려온다. 인생에서 한두 번의 기회인데, 실패란 있을 수 없는 것이기에 더욱 고민이 깊어진다. 《살기 좋은 집짓기 50》은 건축가의 집짓기 전문서적 혹은 건축주의 집짓기 경험 에세이와는 조금 다르다. 편집팀이 건축주와 건축가를 직접 만나 집짓기 노하우, 평면 설계 등 이론과 실제 경험 등에 관한 실용 정보를 담았다. 또 시원한 대형 판형에 무크지 형식이라 잡지처럼 읽기도 편하다. 이 책에는 도심 주택 밀집지, 경사지, 깃대부지, 협소부지 등 부지 조건에 따른 평면 설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독자 여러분들도 제한된 조건이 있을 터이고 그 안에서 만족도 높은 집을 짓고 싶다면 독창적인 설계와 아이디어를 더해보자. 사람들이 모이고 어울릴 수 있는 집, 각자 공간을 누리면서도 연결되어 있는 집, 스킵 플로어에 칸막이가 없는 집 등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개성 있는 집을 지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