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고 세밀한 선거분석으로 복기하는 한국 정치의 실태와 실패 실패를 극복하고 평등·평화·생태 중심으로 모색하는 한국사회 1987년 6월 항쟁으로 오랜 군부독재가 막을 내리고 제6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 정치의 흐름과 변화를 그간 치러진 선거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추적한다. 책은 6공화국 수립 이후 지금까지 한순간도 국민의 지탄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 정치를 실패로 규정하고, 이후의 한국 정치 방향과 미래를 탐색한다. 책은 실패한 한국 정치의 근본원인과 그에 얽힌 권력의 작동을 그간의 선거 결과와 선거를 전후한 상황과 민심, 정당과 시민사회 등의 역학관계까지를 아우르며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책은 언제나 제자리걸음인 한국 정치를 바꾸는 데 필요한 폭넓으면서도 세밀한 분석과 진단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진보세력과 시민사회가 정치투쟁으로서 한국 정치를 견인하고 평등, 평화, 생태가 중심이 된 한국 사회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한다. 독자는 과거부터 2022년 윤석열 당선과 이재명 패배까지의 선거를 책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살펴보며, 어떻게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만들어졌는지를 복기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그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