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본으로 다시 만나는 판타지 소설 『퓨처 워커』 한국의 대표 판타지 소설로 자리잡은 의 후속작 『퓨처 워커』 제4권 “시간의 장인” 편. 탄탄한 구성과 놀라운 상상력, 깊이 있는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이영도의 두 번째 판타지 장편소설을 10년 만에 양장본으로 재출간했다. 대륙의 북쪽 나라 헤게모니아의 무녀 미는 미래에 벌어질 어떤 사건을 감지하고 북해를 향해 떠난다. 에 등장했던 여러 인물들이 그녀와 엇갈리고, 저마다의 모험이 펼쳐지는 가운데 세계를 파멸시킬 대사건의 정체가 드러난다. 현재가 점점 고정되어, 미래는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과거가 현재를 따라잡고 마는 현상. 시간의 흐름을 정상으로 만들고 미래를 되찾으려는 사람들은 마침내 한곳으로 모여드는데…. 진지한 이야기 속에서도 작가 특유의 유머와 입담이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