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지 그 기나긴 역사를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바꾼 지난 2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질병은 오래전부터 우리 바로 옆에서, 일상부터 사회, 문화, 역사까지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페스트나 천연두, 매독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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