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나이만큼 인생의 경험은 풍부하지만 그들에겐 여전히 낯설고 두려운 죽음의 문제가 남아 있다!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미처 천국을 준비하지 못한 실버 세대에게 전하는 인생 구원의 친절한 안내서! 나이가 든다는 건 해질 무렵 붉은 노을이 그렇듯 아름답고 찬란한 과정이다. 처절하고 뜨거웠던 삶의 흔적들이 가슴에 트로피처럼 남아 있고, 젊은 세대들이 가히 닿을 수 없는 인생의 지혜와 지식들이 두둑이 채워져 있다. 그러나 인생 만랩의 노인이라도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남은 삶과 죽음의 문제이다. 몸이 늙고 죽음을 향해 가는 그 과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게다가 성경의 기록처럼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후에는 살아온 날들을 평가받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예수님의 천국 초대장』은 이러한 인생의 후반전을 걷고 있는 실버세대에게 질문을 던진다. “죽음 이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라고. 죽음은 인생의 마침표가 아니다. 인생의 소풍이 끝났을 뿐 이제 행복이 깃든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죽음이 인생의 끝이라면 의연하게 눈 감으면 될 일이지만, 또 다른 시작이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죽음은 반드시 준비가 필요한 과정이다. 사람은 육체와 정신을 넘어선 영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천국 초대장』은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실버세대가 이 땅에서의 남은 생을 아름답게 갈무리하고 행복하게 죽음의 문을 통과해 집(천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네비게이션이다. 저자는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해 명료한 답을 내려줄 기독교 진리들을 쉽고도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다. 평소 어려운 주제들을 쉬운 언어와 위트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김재욱 작가의 필력이 이 책을 통해서도 드러나는데, 연령, 학력 등 스펙트럼이 넓은 실버세대를 고려해 이해하기 쉬운 언어들과 비유들로 눈높이를 맞추었다. 총 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는 종교와 신에 대해, 2부는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지, 3부는 기독교의 진리가 담긴 성경에 대해, 4부는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세부적인 주제들을 선정해 다루고 있다. 중간중간 위트 있는 스토리는 독자들이 웃으며 이 책을 접할 수 있는 여유를 주기도 한다.